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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민기 선생,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 더 밝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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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민기 선생,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 더 밝게 만들어"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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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세상을 떠난 김민기 학전 대표에 대해 "참 많은 것을 남겨주셨다"며 22일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김민기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며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역사는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가 전날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195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했다. 이듬해 ‘아침이슬’을 담은 솔로 1집을 발표했고, 가수 양희은이 불러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1991년 3월15일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과 극단 학전을 세웠다. 김광석이 이곳에서 1000회 공연을 하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장기 공연하면서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많은 배우들이 거쳐 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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