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웨이, 1.5~2억원 가격대 자랑해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피아노 제조업체 '스타인웨이'의 제품으로, 억대의 가격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중한 첫 그랜드 피아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피아노 측면에는 스타인웨이 브랜드 로고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서현은 소녀시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피아니스트를 꿈꾼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아노 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인터뷰 중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까지 장래 희망은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치러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회를 관람한 뒤 후기를 남길 만큼 여전히 피아노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서현이 사진을 게재한 스타인웨이 피아노도 보통 억대를 호가하는 비싼 제품이다. 스타인웨이 브랜드는 1억5000만원~2억원대에 판매되며, 같은 회사의 보급형 브랜드인 보스턴 피아노도 통상 수천만원대에 달한다.
대신 비싼 가격만큼,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음향 수준은 단연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100년을 훌쩍 넘는 업력에 걸쳐 피아노 제조업에 종사해 온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며, 한 대의 피아노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꼬박 1년에 달한다고 한다.
또 스타인웨이 피아노에 사용되는 나무는 모두 미국·독일 등의 광활한 자연에서 직접 엄선해 온 것이며, 수년간 자연 건조로 말린 목재만을 사용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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