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달 30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림과학기술 출연 연구개발사업(R&D)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산림 분야 연구과제를 발굴해 산림재난, 탄소중립 등 국가 현안 해결과 임업·임산업계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 분야는 ▲산림재난 ▲임업경영 ▲목재산업 ▲생명자원 ▲산림환경 ▲산림복지 등 6개 부문이다.
신청은 산림산업 현장, 학교, 연구기관 등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온라인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할 수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수요조사 발굴단을 구성해 임업단체 및 사업장 정기총회, 학술발표대회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수요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제안된 내용은 우선순위·실효성 등 전문가 검토 및 평가를 거쳐 2026년 산림과학기술 신규 출연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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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은 “연구개발 기술 수요조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산림정책을 발굴해 설계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과학기술 기반의 실용적 연구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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