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순위”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네 가지 방향 중점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금융시장 신뢰 확보
실물 경제 지원 등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내외 여러 경제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시장 안정을 정책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같은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언급하며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내실화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모니터링 및 건전성 확보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후보자는 “디지털 전환 등 미래 환경에 발맞춰 금융사 업무 범위 등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나가겠다”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등을 언급했다.


시장 규율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통해 금융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등 금융 범죄에 대한 관계부처와의 협력, 금융상품 판매 제도 및 관행 개선 등을 정책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금융의 실물 경제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서민금융 안정적 공급,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 지원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AD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발전, 금융 신뢰 회복 등 현재 직면한 과제들을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며 “시장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부동산PF 등 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순위”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