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35%, 민주당 2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반등했다. 총선 이후 석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물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에 근접했다.
19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의 자체 정례 여론조사(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조사원 면접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29%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8%포인트 줄어 60%로 떨어졌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총선 후 지난 석 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물다 (이번에) 30%에 근접했다"며 "주로 성향 보수·중도층,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럽은 방미 일정이 구설 없이 마무리 된 점과 현 정부가 친원정책을 펼친 가운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이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7%, 조국혁신당 8%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과 같지만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총선 후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의 격차가 2주 연속 커졌다"며 "이는 네 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 중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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