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는 방향으로 설득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민주당 관계자 3명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결심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WP에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을 지속할 경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넘겨주게 될 것이란 우려가 민주당 내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한 채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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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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