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실업급여로 샤넬 산다"…'시럽급여' 쪽 빨아먹는 얌체족 잡아라[뉴스설참]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28)30년 실업급여 어떻게 손댈까
구직급여가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역전 현상도
개편 관건은 취지 지키며 제도 악용 막는것
정부, 반복수급 감액·제도 악용 방지 추진

편집자주'설참'. 자세한 내용은 설명을 참고해달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뉴스설참]에서는 뉴스 속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콕 짚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주요 골자는 반복 수급자에 대해 급여액을 감액하는 것이다. 세부 감액 기준은 시행령에 위임할 예정이라 미정이지만 이전 개정안에서는 5년간 3회 10%, 4회 25%, 5회 40%, 6회 이상은 50% 감액으로 제시된 사례가 있다. 실업급여를 악용해 반복 수급 및 단기 일자리를 계약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제동장치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실직자 생활 안정과 고용시장의 신속 복귀를 위해 생겨난 실업급여는 언제부터 ‘달콤한 시럽급여’로 불렸을까.


‘시럽급여’ 논란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정부·여당이 실업급여 하한액 수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이 여럿 등장해 반대 여론이 형성, 개정 작업이 흐지부지됐다. 실업급여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박대출 당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로 표현했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당시 담당자가 "실업급여로 해외여행을 가고 샤넬 선글라스를 산다"고 발언했다. 제도의 공백을 노린 실업급여 반복 수급은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적발된 부정수급 건수와 금액은 ▲2021년 282억4300만원(2만5753건) ▲2022년 268억5900만원(2만3885건) ▲2023년 5월 기준 114억8600만원(9527건) 등이다.


최저임금과 실업급여 간 차이가 크지 않아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취업 유인효과’가 적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고용보험법상 구직급여는 실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평균임금의 60%로 책정하는데, 이 금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 최저임금의 80%의 기준으로 설정한다. 즉 최저시급이 9860원인 올해 구직급여의 하한액은 월 189만3120원이다. 최저임금(206만원)에서 4대 보험료와 기타 세금을 제하면 실수령액은 186만원대인데, 이 경우 오히려 구직급여가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역전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최저임금이 170원 오르는 내년도(시급 1만30원, 월 209시간 근무 시 209만6720원)에는 구직급여 하한액도 덩달아 함께 올라 192만5760원이 된다.


정부·여당은 낮은 재취업률도 실업급여 제도 개편 근거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재취업률은 7년 만에 30% 벽을 넘었지만 ▲2017년 29.9% ▲2018년 28.9 ▲2019년 25.8% ▲2020년 26.8% ▲2021년 26.9% ▲2022년 28.0% 등 2016년(31.1%) 이후 줄곧 20%대에 머물러왔다. 이 밖에 고용보험기금이 바닥이라는 것도 실업급여 개편 논의 이유로 꼽힌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 실적립금이 3조9000억원가량 마이너스라며 실업급여 개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업급여로 샤넬 산다"…'시럽급여' 쪽 빨아먹는 얌체족 잡아라[뉴스설참]
AD

우리나라가 실업급여 제도를 도입한 것은 1995년이다. 도입 당시 수령 조건은 ‘실직 전 18개월 중 12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였다. 하한액은 없었고, 근무기간에 따라 최소 30일에서 210일까지 평균 임금의 50%만 지급했다. 이후엔 지급기간이 늘어나고 하한액 규정이 생겨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1998년 최소 지급기간이 60일로 2배 늘었고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70%로 결정됐다. 2000년엔 최소 지급기간이 90일로, 하한액이 최저임금의 90%로 늘었다. 2019년 지급액은 기존 평균임금 50%에서 60%로 올라갔고, 하한액은 최저임금 90%에서 80%로 내렸다.


실업급여 개편의 관건은 제도의 본 취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는 것이다. 노동계는 하한액을 지나치게 낮추거나 폐지하면 실직 기간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 보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비정규직 비율이 40.8%로 높고 평균 근속기간이 10.9개월에 불과한 15~29세 청년층이 취약계층이 될 수 있다.


AD

"실업급여로 샤넬 산다"…'시럽급여' 쪽 빨아먹는 얌체족 잡아라[뉴스설참]

노동연구원의 '고용안전망과 저소득층 소득지원제도' 보고서를 보면 통계적으로 임금대체율(평균임금일액 대비 평균 구직급여일액의 비율) 60~80% 구간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임금대체율이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쳐 취업 성과로 이어진다"며 "실업급여 수급 후 6개월 이내 취업 여부를 보면, 실업급여의 임금대체율 60~80% 구간에서 취업 성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취업 비중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금대체율이 100%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취업률이 68%대에 머무르는 등 무조건 임금대체율이 높아진다고 취업률이 상승하지는 않았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707:08
    권영국 “민주당은 사실상 중도보수…진보정치 역할 커져”
    권영국 “민주당은 사실상 중도보수…진보정치 역할 커져”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선거법 개정 등 소수자들의 기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정치권 현안인 대법원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건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해 "사법의 정치화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난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

  • 25.04.2814:30
    안철수 "반탄·검사 후보 안 돼…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다"
    안철수 "반탄·검사 후보 안 돼…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다"

    "내가 찬탄 후보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87년 체제 이후로 5년마다 대통령을 뽑았지만, 항상 그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성격·특성의 사람을 뽑는다"며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후보 가운데서도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임했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차 경선 투표는 당원 50%·국민여론조사

  • 25.04.2814:05
    안철수 "반탄·검사 출신 대통령 안 돼…나 밖에 없다"
    안철수 "반탄·검사 출신 대통령 안 돼…나 밖에 없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87년 체제 이후로 5년마다 대통령을 뽑았지만, 항상 그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성격·특성의 사람을 뽑는다"며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후보 가운데서도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임했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차 경선 투표는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 25.04.2510:33
     김동연 "진정성이 강점…끼니걱정 '소년가장 삶' 이력 봐달라"
    김동연 "진정성이 강점…끼니걱정 '소년가장 삶' 이력 봐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이력을 봐달라. 끼니 걱정하는 소년 가장이 여기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4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나선 모든 후보 가운데)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 가장 '진정성' 있게 느끼고 있는 것, 진정성이야말로 내 자산이자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아온 외교·경제전문가답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

  • 25.04.2413:45
    홍준표 "내가 '빅1'되면 대선 판도 바뀐다"
    홍준표 "내가 '빅1'되면 대선 판도 바뀐다"

    "새로운 나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적 소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건국 시대와 조국 근대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지나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적 소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경선을 통해 '빅1(대선 최종 후보)'이 되면 본선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

  • 25.05.0707:39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보험사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보험사기,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보험사기로 얼룩진 대한민국, 국민은 피해자가 된다." 대한민국은 지금 보험사기 공화국이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1503억원, 사상 최대다.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적발 인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매년 늘어난 통계는 이 범죄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증명한다. 보험사기는 특정 보험 종목에 집중된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다. 지난해에는 자동차보험이 전체 보험사기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 25.05.0112:04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협소한 성착취 용어 테두리에 갇힌 성매매 아동·청소년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5.0707:08
    권영국 “민주당은 사실상 중도보수…진보정치 역할 커져”
    권영국 “민주당은 사실상 중도보수…진보정치 역할 커져”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선거법 개정 등 소수자들의 기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정치권 현안인 대법원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건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해 "사법의 정치화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난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

  • 25.04.2814:30
    안철수 "반탄·검사 후보 안 돼…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다"
    안철수 "반탄·검사 후보 안 돼…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다"

    "내가 찬탄 후보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87년 체제 이후로 5년마다 대통령을 뽑았지만, 항상 그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성격·특성의 사람을 뽑는다"며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후보 가운데서도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임했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차 경선 투표는 당원 50%·국민여론조사

  • 25.04.2814:05
    안철수 "반탄·검사 출신 대통령 안 돼…나 밖에 없다"
    안철수 "반탄·검사 출신 대통령 안 돼…나 밖에 없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87년 체제 이후로 5년마다 대통령을 뽑았지만, 항상 그전 대통령과 완전히 다른 성격·특성의 사람을 뽑는다"며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후보 가운데서도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자임했다. 안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차 경선 투표는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 25.04.2510:33
     김동연 "진정성이 강점…끼니걱정 '소년가장 삶' 이력 봐달라"
    김동연 "진정성이 강점…끼니걱정 '소년가장 삶' 이력 봐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이력을 봐달라. 끼니 걱정하는 소년 가장이 여기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4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나선 모든 후보 가운데)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 가장 '진정성' 있게 느끼고 있는 것, 진정성이야말로 내 자산이자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아온 외교·경제전문가답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

  • 25.04.2413:45
    홍준표 "내가 '빅1'되면 대선 판도 바뀐다"
    홍준표 "내가 '빅1'되면 대선 판도 바뀐다"

    "새로운 나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적 소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건국 시대와 조국 근대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지나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 마지막 정치적 소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경선을 통해 '빅1(대선 최종 후보)'이 되면 본선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