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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지명된 ‘트럼프 판박이’ 밴스…넷플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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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부통령 찜 1984년생
불우한 가정환경서 해병대 예일대 거쳐
트럼프 반대파였다 재선 지지하며 전향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도 유명세…영화화도

부통령 지명된 ‘트럼프 판박이’ 밴스…넷플에 있네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15일(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나란히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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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판박이’로 불린다 . 밴스는 트럼프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극우, 강성보수 성향이다. 밴스의 궁긍증을 2시간 만에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 그의 자서전과 동명의 영화 ‘힐빌리의 노래’가 있다. 1시간 57분짜리 영화는 ‘분노의 역류’, ‘파앤드어웨이’,‘아폴로13’, ‘다빈치코드’ 등을 연출한 론 하워드가 감독을 맡았고 에이미 애덤스, 글렌 클로즈, 헤일리 베넷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 밴스 역은 가브리엘 배소로 국내에서는 ‘나이트 에이전트’로 알려져 있는 배우가 맡았다.


힐빌리(hillbilly)는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산맥 지방의 농민과 나무꾼들 사이에서 발생한 오래된 민요다. 이 지방의 사투리가 강한 특징 있는 노래를 힐빌리라고 하며 본래는 이 지방 사람들을 시골뜨기라는 뜻으로 힐빌리라고 불렀다. 힐빌리의 노래는 깡촌의 노래, 촌구석의 노래라고 보면 된다.

부통령 지명된 ‘트럼프 판박이’ 밴스…넷플에 있네 넷플릭스에 공개된 '힐빌리의 노래' 한 장면 캡처. 클렌 클로즈가 할머니, 어린 아이가 J.D.밴스다.

나무위키의 설명을 보면 ‘힐빌리의 노래’는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거부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 J. D. 밴스가 쓴 인생 회고록이자 미국 사회의 성찰에 대한 책이다. 몰락한 공업 지대인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태어난 밴스가 마약 중독에 빠지거나 아예 자식 양육권을 포기해버린 부모와 이후 자신의 어린시절 가난과 되풀이된 가정 폭력, 이후 개인의 우울과 불안을 딛고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크게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무위키는 "수많은 사람들은 힐빌리의 노래를 통해 트럼프가 기존의 주류 공화당 정치인들을 전부 압도적으로 깨부수고 이후 힐러리를 이기고 미국 대통령이 되게 하는데 가장 막강한 원동력이 된 미국 저소득층 백인 노동자들에 대해 알기 시작했다"고 했다. 밴스 역시 "극빈가에 거주하는 백인 노동계층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970년에는 백인 어린이의 25%가 빈곤율이 10% 이상인 동네에 거주했다. 2000년에는 그 수치가 40%로 증가했다. 현재의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 게 분명하다"고 했다.

부통령 지명된 ‘트럼프 판박이’ 밴스…넷플에 있네 힐빌리의 노래 책표지

영화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미국 평론가들은 원작보다 훨씬 못한 영화라고 비판했다. 국내 평론가와 관객들은 호평이 많다. 원작 자서전에 대해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 가난의 원인이 되는 문화의 다면적인 성격과 가족의 중요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뉴욕타임즈는 "역사의 지금 이 순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라고 했다.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는 "탁상공론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J.D밴스는 1984년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이혼한 후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양육은 커녕 가정폭력에 노출되고 잠잘 곳조차 없어서 끝내 가출해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할머지는 지역에서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였지만 밴스에게 공부하라는 용기를 준 유일한 사람이다. 밴스는 지역에서는 이례적으로 대학교에 가고싶은 꿈을 가지게 됐다.

부통령 지명된 ‘트럼프 판박이’ 밴스…넷플에 있네 넷플릭스에 공개된 '힐빌리의 노래' 한 장면 캡처. 왼쪽부터 밴스의 누나와 밴스, 밴스의 엄마

고등학교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해서 이라크 파병을 포함하여 5년간 사병으로 복무한다. 복무를 마친 뒤엔 제대군인 복지 혜택을 받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학사 및 예일 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마쳤다. 이후 변호사로 일하고 벤처 캐피털을 차려서 자수성가하게 되는데 자신의 회고록인 힐빌리의 노래를 출간하여 작가로 유명세를 얻었다. 2016년부터 공화당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맹비난하고 에반 맥멀린 후보 지지를 표명했었다. 트럼프에 대하여 ‘미국의 히틀러’, ‘바보’ 등으로 부르며 조롱했다. 그러다 2년 두 전향했다. 2018년 2월에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는데, 트럼프에 대해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동부 켄터키와 같은 지역들에서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미국민들의 좌절을 인식하는 몇안되는 정치인으로 언급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트럼프 재선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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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2024년 7월 15일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됐다. 1952년 리처드 닉슨 이후 최연소 부통령 후보이고, 당선 시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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