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피에이치에이에 대해 이익 성장과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상인증권은 2분기 피에이치에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79억원과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공장 양산 차종의 도어 모듈(Door Module)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고객향으로도 도어 랫치(Door Latch) 신제품 수주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첸나이 법인은 기아의 셀토스 양산물량에 대응할 예정이며, 현대차의 탈레가온 공장 인근에 2025년 11월 양산을 목표로 신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에이치에이의 2024년 연간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준을 예상한다"며 "2분기 누적 기준 완성차향 수주목표를 순차적으로 달성한 것도 긍정적으로 올해 수주 목표치는 과거 5년 평균치인 1조 원을 크게 상회하는 2조5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에이치에이는 확보된 수주잔고 기반, 2028년까지 매출액 1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5%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순현금을 1000억 원 내외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발생하는 순이익에 한해 배당성향을 25~30%까지 상향조정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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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장기 GM을 포함 주요 해외 완성차업체 향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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