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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국제음악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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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11일 열려

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6~11일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에서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5일 전했다. 예술의전당이 2021년부터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와 함께 개최한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올해부터 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개막·폐막 공연에서는 이스라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텔아비브 이스라엘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에스트로 단 에팅거가 지휘봉을 잡는다. 에팅거는 국제음악제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국제음악제로 재탄생 단 에팅거 [사진 제공= 예술의전당, ?Michael Pa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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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에팅거와 함께 개막·폐막 공연 무대를 꾸민다.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국내 출신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다. 개막 공연 악장은 WDR심포니의 제2바이올린 수석인 문바래니가, 폐막 공연 악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지혜가 맡는다. 관현악곡으로 개막 공연에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 폐막 공연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다채로운 독주회, 실내악 무대도 마련된다.


미려한 선율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국민 듀오 피아니스트 루카스 유센과 아르투르 유센 형제가 2014년 첫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유센 형제는 개막 공연에서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하고 개막 다음날인 8월7일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을 비롯해 모차르트, 슈만, 드뷔시, 비트만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모젠 쿠퍼(8월8일)는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32번을 연주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8월10일)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 전곡을 연주한다. 감미롭고 개성 넘치는 선율로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독일의 젊은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8월10일)은 첫 내한 독주회에서 스크랴빈, 스카를라티, 브람스의 곡과 함께 자작곡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국제음악제로 재탄생 루카스 유센과 아르투르 유센 형제 [사진 제공= 예술의전당, ?Marco Borggreve]

실내악 공연은 올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하고 5개의 특별상도 석권한 아레테 콰르텟(8월9일)이 장식한다. 아레텟 콰르텟은 제1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공모에 선정돼 무대를 선보인 바 있어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와는 각별한 인연을 지닌 실내악단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야나체크의 현악 4중주 1번과 2번, 버르토크의 현악 4중주 5번을 연주한다.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향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 백석종은 폐막 무대를 함께 한다.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 등을 들려준다.


이 외에도 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모에서 선정된 7개 팀이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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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바리톤 김태한이 바리톤 박주성과 함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성신여대 교수의 반주에 맞춰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호르니스트 김홍박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9명의 호르니스트로 구성된 '코리안 혼 사운드'의 무대도 눈길을 끈다. 그 외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피아니스트 박연민, 기타리스트 안용현의 독주회, 현악 4중주단 아벨 콰르텟, 목관 5중주단 트로이 앙상블의 무대가 마련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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