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삼성전기가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3694억원, 영업이익 2014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 늘고 영업이익은 2%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활동 증가에 따른 고용량, 고성능 모바일용 MLCC와 차량 전장화 확대에 따른 전장용 MLCC 수요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 글로벌 AI 활동 증가에 따른 성장을 기대한다"며 "MLCC의 경우 AI 활동 증가에 영향으로 IT 디바이스 내 탑재량은 기존 대비 10~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고부가 제품인 AI 서버 향 기판 출하 증가를 통한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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