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영화영상 예술·미디어 콘텐츠·디자인 분야 ‘종합예술 단과대학’ 출범 앞둬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10일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특화분야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최종 보고회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은 동서대학교 문화콘텐츠 분야의 ‘아시아 넘버1’의 실현과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 지정을 통한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내 학과·전공 소속 교수 중심으로 실무 TF를 구성했고, 교육·기업 전문가 자문회의, 세미나와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구조개혁안을 도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글로컬대학 특화분야 학사구조 개혁 TF’ 21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주요 학사구조 혁신체계의 방향은 ‘벽 허물기’를 통한 ‘무경계 학사구조’의 전환을 목표로 ▲특성화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 영화예술대학, 디자인 대학, 미디어콘텐츠 대학)의 통합 ▲무전공제(자유전공제)와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신입생 선발 ▲유연한 학사구조를 위한 조직 개편 ▲학생의 다양한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중심교육 등을 골자로 한다.
본(가칭) Arts&Design 통합 단과대학 체제는 향후 2년간의 충분한 학내 협의와 시뮬레이션, 자문회의, 실행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전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서대학교 (가칭) Arts&Design 통합 단과대학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 미디어 콘텐츠,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단과대학의 모습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 시대에 맞는 전공과 부전공·소단위 전공 등의 신규 생성이 용이하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진로 설계와 탐색, 그리고 전공 선택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
또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서대학교의 문화콘텐츠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혁신모델과 수익형 산단과 연계한 재정 자립화의 선순환 체계와 연구력 제고를 위한 R&BD 클러스터 기반의 산학연구 혁신 모델도 제시했다.
그리고 정주형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평판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혁신 모델도 도출했다. 이외에도 학생관리·학생지원체계의 고도화 전략, 입시대책, 공간 대책과 대학원 혁신안도 함께 다뤘다.
이를 위해 아트앤디자인 특화 교양교육과정, 그리고 AI 리터러시 등 단과대학 공통 기초과정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의 최종선정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콘텐츠 특화 단과대학의 출범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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