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집 근처 계곡물이 불어나서 대피를 못 하셨대요. 전기도 끊겼다는데 지금 연락이 안 돼요!”
9일 오후 2시 24분께 타지에 산다는 아들의 다급한 신고가 경남소방본부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자의 어머니인 60대 A 씨를 구조하고자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로 출동했다.
홀로 사는 A 씨는 앞서 내린 비로 주택 주변 계곡물이 불어나 길이 잠기면서 집안에 고립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구조용 밧줄 등을 동원해 A 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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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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