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는 지난 5일 김녕해수욕장 해상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제주지부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특수구조대와 수상구조대 합동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물놀이 안전 관련 익수자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AD
김녕해수욕장에서 세화해수욕장까지 인명구조요원이 미배치된 여름철 연안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제주해양경찰서에서 한국구조협회 제주지부로 구조보트을 무상으로 양여해 제주특수구조대 비상구조선으로 배치 후 연안 순찰 등 안전관리를 위한 구조훈련을 하게 됐다.
이번 훈련은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해상에서 긴급 상황발생 시 대응 훈련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해상익수자 발견 신고부터 현장 출동 및 구조까지 이뤄지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는 해경 세력 도착 전 인명구조 및 초동 대응이 중요해 동부 취약해역 및 비지정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이번 훈련으로 민·관 협력체계가 발전돼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