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지친 심신 힐링할 천혜 산행지
박 터뜨리기 등 축제 프로그램 인기
전북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계곡을 활성화하고자 준비한 '제2회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6~7일 2일간 운장산 동상계곡에서 시원하고 수려한 추억을 한껏 선사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동상계곡의 중요성, 자연환경 보존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색소폰과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의원,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자리해 축제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렸다.
동상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청정계곡을 보존하자는 약속과 염원을 담은 '청정계곡 물소리 보존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과 풍물 공연, 물풍선 터뜨리기, 물 총쏘기, 관광객 노래자랑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장터는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 제전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축제가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 자리였길 바란다"며 "동상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계획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여름,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지친 몸과 맘을 치유하려면 완주를 찾아주길 바란다"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볼거리, 먹거리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상운장산계곡은 전북 완주군의 최동단에 자리한다. 휴가철 더위를 식힐 최적지로 손꼽힌다. 아름다움이 빼어난 계곡 속 시원한 폭포가 어우러진 여름철 산행지다. 길고 깊은 계곡은 한 폭의 수채화를 한껏 담아낸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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