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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과시성 소비금액' 세계 4위…"경제적 스트레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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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 평균 과시성 소비 금액 59달러…20개국 중 4위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 72%, 한국은 65%로 소폭 상승
"경제적 스트레스 속 과시성 소비 지속"

한국인 '과시성 소비금액' 세계 4위…"경제적 스트레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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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20개국 소비자 심리를 분석한 ‘딜로이트 Consumer Signals’ 인덱스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인덱스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재정적 웰빙, 소비 의향 등을 분석한 것으로, 최근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생활비를 절감하면서도 자기만족을 위해 지출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 '과시성 소비금액' 세계 4위…"경제적 스트레스 때문"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는 2024년 5월 72%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은 79.9%에서 73%로 크게 하락했지만, 한국은 64.1%에서 65%로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도 한국이 90.6으로, 미국의 98.4보다 낮아 재정적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들은 생활비 절감을 시도하면서도 프리미엄 주류 등 식음료 분야에 과시성 소비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월 평균 과시성 소비 금액은 59달러(약 8만원)로, 글로벌 20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정서적 위안과 실용성, 취미생활을 위한 지출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김태환 딜로이트 소비자 부문 리더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과시성 소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인덱스를 통해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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