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기자회견..."위기를 기회 삼아 대외적으로 도약의 성과 인정받아"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2일 “부여다움을 잃지 않는 우리만의 저력으로 새로운 미래의 활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전반기는 어려움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대외적으로 도약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1인당 농업생산액 7500만 원 조기 달성 △관광객 400만명 시대 개막(453만명) △500억 원 규모의 부여군 최초 글로벌 기업 유치 △지방소멸 대응 기금 공모 전국 최상위 평가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굿뜨레 1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을 꼽았다.
군민 복지 체감형 정책으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학원비 및 자격증 취득비 지원 △충남 최초 12세 남자 HPV 무료 예방접종 △산후조리비 지원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보훈 수당 인상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현충 시설 기념공원 2개소 준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 군수는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굿뜨래페이 가입자 수 74000명, 발행액 4271억 원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후반기 주요 사업으로 △첨단농업과 인력 양성을 집약화한 전국 최대 스마트팜 혁신도시 구축 △한옥단지 4개소 및 한옥 1300호 건립으로 역사문화 도시 조성 (1조3100억 투입)△백마강 국가 정원(350억) 및 금강권역 정원문화 확산 플랫폼 구축(450억)으로 부여다움 정원 도시 조성 △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제2 일반산업단지 추진 등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세수가 감소해 내년에도 지방교부세 등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 사업은 줄이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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