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30일까지
경기도 오산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한 스미스평화관 특별전시전을 지난달 28일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오산시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협업한 이번 전시회는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한국전쟁 사진전인 'Tomorrow, 그들이 바라던 내일'과 스미스부대원 초상화전인 '6HOURS 15MINUTES'로 구성됐다.
'Tomorrow, 그들이 바라던 내일'은 한국전쟁 중 내일이 오길 기대하던 참전용사들의 절박함과 그들의 희생으로 다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과 폴 굴드 슐레신저의 사진을 통해 재조명한다.
'6HOURS 15MINUTES'는 치열했던 6시간 15분의 죽미령 전투를 의미하며,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어 낸 유엔군 첫 지상군인 스미스 부대원 19명의 초상화를 성신여자대학교 학생들이 그려 전시한다.
전시회는 내년 4월 30일까지 스미스평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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