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4쌍 부부 초청 200명 하객 참석
결혼식 무대, 피로연, 드레스, 음식 지원
할리 주례, 이적과 유리상자, 왁스 축가
서원밸리 골프장이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4쌍 예비부부를 초청해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26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사랑의 무지개 터널)’ 안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민국의 신랑과 몽골, 중국, 미국에서 시집온 신부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다문화 가정인 로버트 할리가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유리상자, 왁스가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사회자는 이종현 레저신문 국장이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이날 다문화가정 4쌍의 신혼부부를 위해 3000여만원이 드는 결혼식 무대 세트를 비롯해 피로연 및 드레스, 양복, 결혼사진첩, 결혼선물, 음식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무료로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은 2013년부터 파주시 가족 여성과의 추천을 받아 서원밸리 골프장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일환이다. 전액 무료다. 지금까지 32쌍의 다문화가정이 결혼했다. 서원밸리 골프장은 매년 6월 마지막 수요일에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펼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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