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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많은 투자자, 주식 비중 줄이고 사모대출로 갈아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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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와 세컨더리 전문가 4명 참석
사모시장 인기, 점점 더 높아지는 중
"고수익·저리스크, 매력적 투자자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에서 사모대출과 세컨더리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블랙록 "많은 투자자, 주식 비중 줄이고 사모대출로 갈아타고 있다" 블랙록은 26일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4년 글로벌 프라이빗 마켓 동향과 투자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스테판 카론(Stephan Caron) 블랙록 유럽 사모대출 투자대표, 필 쳉(Phil Tseng) 블랙록 북미 사모대출 공동대표 및 블랙록 TCP Capital Corp(TCPC) 회장, 조지 말테조스(George Maltezos) 블랙록 대체투자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리사 선(Lisa Sun) 블랙록 세컨더리 및 유동성 솔루션(SLS) 공동대표[사진제공=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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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26일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4년 글로벌 프라이빗 마켓 동향과 투자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지 말테조스(George Maltezos) 블랙록 대체투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대표, 리사 선(Lisa Sun) 블랙록 세컨더리 및 유동성 솔루션(SLS) 공동대표, 필 쳉(Phil Tseng) 블랙록 북미 사모대출 공동대표 및 블랙록 TCP Capital Corp(TCPC) 회장, 스테판 카론(Stephan Caron) 블랙록 유럽 사모대출 투자대표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 및 유럽시장에서의 사모 대출과 세컨더리 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싱가포르에 상주하며 아시아 지역의 자본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한 조지 말테조스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받아 프라이빗 마켓에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블랙록은 대체자산과 사모자산을 포함해 약 33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만 11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유의미한 투자를 했고,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블랙록의 강력한 투자 역량을 강조했다. "프라이빗 마켓은 장기적으로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며, 전통적인 자산 배분 모델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프라이빗 마켓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사 선 대표는 세컨더리 시장에서 블랙록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리사 대표는 "사모자산 시장은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군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는 세컨더리 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세컨더리 투자란 기투자된 자산, 구조 및 상황에 신규 자본을 투입함으로써 투자 사이클을 재정비하고 소유구조를 재편하는 것을 뜻한다. 블랙록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 규모는 1150억달러였으며, 올해는 15~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사 대표는 "순자산가치 대비 바이아웃의 경우 90%, 벤처캐피털의 경우 50~60% 정도로 가격이 형성된다"고 했다. 또한 아시아 투자자들은 주로 유럽이나 미국의 펀드를 매각 중이며, 아시아 펀드를 매각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20여년간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을 운용해온 필 쳉 회장은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다이렉트 렌딩은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활용하여 기업에 직접 대출하는 것을 뜻한다. 일종의 사모대출이다. 필 쳉 회장은 "현재 시장 환경은 투자자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모대출 시장의 투자자산 수익률은 10~14% 정도"라며 "앞으로의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는데 있어 블랙록은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사모대출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반면 손실율은 낮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사모대출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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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카론 대표는 유럽 시장의 사모대출 운용사에 대한 통폐합 현상과 투자자들의 사모자산 배분 증가 추세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사모 대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사모대출에 대한 배분을 늘리고 있다"며 "유럽의 사모대출 시장은 미국에 비해 작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더 많이 유입되면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인해 인수합병(M&A)이 증가하고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배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주목할 '4가지 메가 트렌드'로 사모대출의 은행 역할 일부 대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 수요 증가 ▲노령인구 지원시설 수요증가로 인한 부동산 투자의 변화 ▲인공지능(AI) 혁명을 꼽았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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