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국민의힘 유계현·박인 의원을 제12대 후반기 1·2부의장으로 각각 뽑았다.
유 의원은 26일 오후 치러진 후반기 제1부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64표 중 63표를 얻고 박 의원 또한 제2부의장 단독 출마로 총 재적 64명 중 50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유 의원은 “부의장은 의장 손길이 닿지 않는 여러 분야를 세심히 살펴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더 나은 도의회를 만드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많은 의원의 의견을 받들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소수자와 약자도 존중되고 효율적 의사 운영으로 결과물을 도출하는 생산적 의회,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며 “스스로 근면함에 힘쓰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늘 의원들 곁에서 소통과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모든 의원의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부의장으로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도민에게 힘이 되는 실력 있는 제12대 후반기 도의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도록 64명 도의원, 330만 도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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