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역사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 여름 풍경 아래 선보인다”
전남 신안군이 도초면 수국공원과 우이도에서 열리는 ‘2024 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쾌활한 여름 풍경 아래 26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하고, 신안의 해양 역사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국 공원과 우이도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 이미지 퍼포먼스, 수국 버스킹 등의 다양한 예술 공연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섬 로드스꼴라’라는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시에 이미 큰 인기를 얻어, 문순득의 발자취를 따라 섬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며 재미와 경험을 즐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수국이 활짝 핀 여름 풍경 속에서 문순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어 장수 문순득은 1801년에 흑산도로 홍어를 사러 나간 후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을 거치며 3년 2개월 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온 인물로, 그의 흥미진진한 여정 행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매년 열리는 ‘신안 국제 문페스타’를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