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업체 하이로닉의 주가가 26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하이로닉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6.20%) 오른 9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로닉은 2007년 설립됐고,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미용 의료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하이로닉에 대해 "올해 매출액 495억원과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각각 46.9%, 124.5%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비중 확대, 북남미 매출 성장률 급증으로 향후 성장세 기대감이 고조된다. 제품 영업 전략을 지난해부터 소모품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6.8배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요 미용 의료기기 업체(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비올) 등의 올해 예상 평균 PER이 22.5배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약 25% 할인된 상황"이라며 "소모품 매출비 중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할 시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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