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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전국의 다국적 근로자 통일 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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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민주평통 주관…7월 20일 오전 10시 개막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탈북민 교류와 우의 증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진도군협의회(회장 김남중)는 전국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탈북민이 함께하는 ‘전국 다국적 근로자 통일 한마음 올림픽’ 행사를 내달 20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진도군, 진도군의회, 진도경찰서, 읍면사무소, 각 사회단체, 남우의료재단 전남병원 등이 후원한다.


‘지금 진도 세계는 하나 탈북민도 함께’라는 주제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탈북민, 지역 자문위원과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전국의 다국적 근로자 통일 올림픽 개최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 전국의 다국적 근로자 통일 올림픽 개최 포스터 [사진제공=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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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에는 아나바다 바자회를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행사(통일 장벽 넘기, 통일 지구공 띄우기 등) △외국인 장기자랑 △초대 가수 공연 △시상과 경품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전 세계적인 중심 국가 대한민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탈북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남중 진도민주평통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 120만명 시대를 맞아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계평화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탈북민이 인종, 종교, 정치적으로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수 군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이번에 열리는 통일 올림픽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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