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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아니잖아"…유튜브, 우회 가입자 단속 '멤버십 종료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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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입자 위치 확인 가능"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을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VPN으로 접속 국가를 속인 가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인도인 아니잖아"…유튜브, 우회 가입자 단속 '멤버십 종료 되기도'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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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 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유튜브가 일부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에게 "가입국가가 부정확한 것으로 확인돼 멤버십을 취소한다"는 안내문을 메일로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그간 현지의 구매력·물가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국가마다 다르게 책정해 왔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3% 인상해 현재 월 1만4900원이다. 아이폰 사용자의 요금은 1만4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올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높다.


가격 인상 이후 구독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이집트·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VPN을 활용해 우회 가입한 이용자가 증가했다. 당시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를 검색한 횟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할 정도였다. 이에 유튜브가 우회 가입자에게 구독 취소 메일을 보내는 등 강경 조치에 나선 것이다.


최근 미국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이 취소됐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귀하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이 취소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이 종료됩니다"라는 내용이다. 유튜브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가입한 국가와 다른 위치로 '이동'해 멤버십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경험담도 있다.


유튜브 측은 구독 강제 취소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입 국가와 사용자가 유튜브에 접속하는 국가가 다르면 회원에게 현재 거주 국가로 결제 정보를 갱신하도록 요청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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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튜브는 지난 2월 "멤버십을 구매한 국가에서 6개월 이상 떠나 있는 경우 유튜브에서 멤버십을 정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우회 가입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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