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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호우특보 발효…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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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대처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제주와 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제주·남부 호우특보 발효…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한강수계 하천 현장 CCTV를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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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내륙까지 영향을 줄 예정이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주 50~100㎜, 광주·전남 50~10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50~100㎜, 대구·경북남부 30~80㎜, 경남내륙 30~80㎜(지리산 부근 제외)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말 동안 많은 행락객이 몰리는 해안가와 산간 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서 지속적인 예찰과 사전통제·대피계도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취약 시간대 산사태 발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가급적 낮 시간대에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을 통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하차도·하상도로 등 침수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침수우려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민간조력자와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이 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많은 양의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시고 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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