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년5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0포인트(0.10%) 오른 2800.03에 거래됐다.이날 지수는 4.77포인트(0.17%) 오른 2802.10으로 출발해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381억원, 기관이 1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신한지주(1.19%), KB금융(1.01%), LG화학(0.83%), 삼성전자(0.25%) 등이 오르고 있다. 기아(-1.66%), 현대모비스(-1.45%), 포스코퓨처엠(-0.75%), 셀트리온(-0.71%)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60%), 종이목재(1.47%), 화학(1.41%), 운수창고(0.94%), 전기가스업(0.44%)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0.79%), 보험(-0.76%), 유통업(-0.59%), 음식료품(-0.54%) 등 업종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1포인트(0.20%) 오른 862.8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27포인트(0.51%) 오른 861.4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5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49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저출산 관련주인 캐리소프트, 아가방컴퍼니, 모나리자 등 종목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리가켐바이오(10.77%), 펄어비스(3.00%), JYP Ent.(1.60%), HLB(1.10%), 레인보우로보틱스(0.4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2.99%), HPSP(-1.94%), 알테오젠(-1.76%), 휴젤(-1.72%) 등은 하락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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