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확률 예측"…한국공항공사, 한서대와 맞손

데이터 분석모델 개발…연말 김해·제주공항 시범 적용

한국공항공사가 한서대와 손잡고 항공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공항서비스를 발굴한다.

19일 한국공항공사는 한서대와 이같은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항공통계, 운항정보 등 항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며, 한서대는 공공기관 데이터를 분석해 여객편의 제고를 위한 데이터 기반 융복합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우선 운항실적(과거), 일일운항일정(현재), 시즌운항일정(미래) 데이터를 융합해 기상악화 시 결항 확률을 예측하는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 올해 말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신규 공항서비스 발굴을 위한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왼쪽 네 번째), 장호상 한서대 항공 융합대학원장(왼쪽 다섯 번째)과 18일 충남 서산 한서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