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2863㎡ 규모 반려동물 캠핑장 조성...오는 22일 개장
22일 13시~17시 개장식 열려...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체험·상담까지
박강수 구청장“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 선도하는 복합 여가 문화공간”
'펫(Pet)세권 1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행복 도시로 자리매김할 특별한 공간이 22일 드디어 공개된다. 바로 마포구가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새로 조성한 2863㎡ 규모의 ‘반려동물 캠핑장’이다.
서울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131만을 돌파하며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이 됐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의 삶의 행복과 만족에 직결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캠핑장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은 기존의 반려동물 놀이터와 차별화해 반려동물과 함께 누리는 수준 높은 여가와 특화 서비스를 추구하는 공간이다.
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음수대, 동물샤워장뿐만 아니라 행동상담실을 두어 반려견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과 도심 속 캠핑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반려견과 한강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캠핑 데크와 함께 텐트, 돗자리 등 캠핑용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1시 반려동물 캠핑장(상암동 482-179) 개장식을 열고 첫 방문객을 맞이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반려동물 동반 가족들이 함께하는 개장 축하 행사 이외에도 구는 메인무대에서 ▲기다려 킹 뽑기 대회 ▲고질라 대회 ▲장기자랑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강아지 포토존 ▲터그 놀이감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함께 ▲반려동물 행동 상담 ▲ 펫티켓 홍보 등도 함께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은 현재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 전반에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선도해 여가·편의·문화·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개장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자주 애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8월까지를 반려동물 캠핑장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매주 화~일요일까지(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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