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료배달인데 1500원 더 비싸"…돌고 돌아 소비자 피해로[배달앱의배신]

시계아이콘02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③이곳저곳서 터져 나오는 비명
주문 폭증으로 '배차지연'
배민은 가게 노출 반경 좁혀 대응
이중 메뉴판 등장, 소비자 부담은 가중

무료배달로 인한 비용은 일차적으로 자영업자와 배달 기사에게 전가되고, 결국 소비자 피해로 귀결된다. 높은 수수료 부담을 안게 된 자영업자는 음식값을 높여 이에 대응하고, 임금이 하락한 배달 기사들은 배달 업계를 이탈하거나 '선택적 주문 받기'를 통해 수익을 내려 한다.


김종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팀장은 "처음엔 자영업자에게 부담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나 결국 피해는 돌고 돌아 소비자에게 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무료배달인데 1500원 더 비싸"…돌고 돌아 소비자 피해로[배달앱의배신]
AD


조리부터 배차까지 '1시간15분'

#경기도 용인에서 파스타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모씨(35)는 지난 주말 곤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이날 오후 2시께 고객 주문이 들어왔는데, 한 시간이 넘도록 배달 기사가 연결되지 않아 결국 주문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고객은 '음식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했다'며 이씨 가게에 전화해 항의했다. 이씨는 "사과도 하고 환불도 해줬지만, 가게 평판이 나빠진 것은 어쩔 수가 없다"며 "배차 문제에 대해 우리 가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음에도 고객은 배민 잘못이 아닌, 가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떠안는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무료배달인데 1500원 더 비싸"…돌고 돌아 소비자 피해로[배달앱의배신]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배건우씨(36)는 이날 조리부터 배차까지 총 1시간15분이 소요됐다.[사진제공=배건우]

배차 지연은 무료배달 이후 발생한 대표적인 문제다. 자영업자들은 무료배달로 인해 주문부터 조리까지 1시간씩 걸리는 일이 잦아졌고, 소비자 불만도 늘었다고 토로한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배건우씨(36)도 "신규 요금제(배민1플러스)를 5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난 현재까지 주문 취소만 10여건 발생했다"며 "손님들에게도 '최근 왜 이렇게 배달이 오래 걸리느냐'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배차 지연이 발생한 데에는 무료배달 영향이 컸다.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배달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배민이 중개부터 배달까지 전부 책임지는 '배민배달(알뜰배달·한집배달)'과 배민은 중개만 하고 배달은 점주와 계약한 배달 대행업체(바로고·부릉 등)가 수행하는 '가게배달'이다. 이 가운데 배민은 배민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무료배달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배민배달로 몰리며 주문량 폭증과 배달 기사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기존엔 가게배달과 배민배달로 주문량이 적절하게 분산됐으나 무료배달 이후 주문이 한쪽으로만 몰린 결과다.


서울 양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황모씨(35)는 "원래 가게배달과 배민배달 주문 비율이 7대 3 정도로 가게배달 주문 건이 훨씬 많았다. 그런데 무료배달 이후 1대 9 정도로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며 "아직 배달 대행업체를 쓰고 있긴 한데, 이분들에게 들어오는 가게배달 콜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배달 기사들의 임금 하락도 맞물리며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현행 시스템에 따르면 배달기사들의 배달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오르는 구조다. 고객이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하면 인근 배달 기사들에게 '주문 콜'과 함께 초기 단가가 제시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도 배차가 되지 않으면 처음 제시된 단가에서 요금이 점점 높아지는 식이다.


이에 배달 기사들은 낮아진 단가를 메꾸기 위해 일부러 콜을 잡지 않고 '무한대기'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한다. 광주광역시에서 부업으로 배달일을 하는 김모씨(39)는 "처음 단가가 2000원이라면 이게 2070원, 2300원 이런 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오르게 돼 있다. 기사들에게 4000원 주던 걸 3000원으로 줄이고 이걸 또 2000원으로 줄이니까 기사들이 콜을 안 잡고 기다린다"며 "배달 기사들의 단가를 낮추고 있으니 배달 지연 문제가 더 악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닭발집을 운영하는 김준형씨(34)는 최근 단골손님들에게 "왜 장사를 안 하냐"라는 연락을 받았다. 배민 앱에 접속해 김씨네 가게를 검색하면 '현재 주문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뜬다는 것이다. 놀란 김씨가 고객센터에 확인해보니 상담사는 "주문량 폭증과 배달 기사 부족으로 가게 노출 반경을 임의로 줄였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씨는 "(배민이) 노출 반경을 기존 4㎞에서 1.5㎞까지 좁혀놨더라"며 "배달 기사를 배치하지 못한 건 배민 책임인데, 왜 멀쩡하게 장사하고 있는 가게를 '주문이 불가능한 가게'로 만드느냐"라고 토로했다.


"무료배달인데 1500원 더 비싸"…돌고 돌아 소비자 피해로[배달앱의배신]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서 닭발집을 운영하는 김준형씨(34) 가게가 배차지연 등의 이유로 노출 반경이 조절되고 있다.[사진제공=김준형]

배민은 배차 지연 문제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가게 노출 반경'을 조절하며 대응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기상, 도로, 배민 라이더 상황 등에 따라 배민은 점주들의 가게 노출 반경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엔 가게에서 4㎞ 떨어진 고객에게까지 가게가 노출됐다면 해당 범위를 2㎞ 이내로 줄여 임의로 주문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주문이 제한됐다'는 알림을 최근 수없이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비가 오는 날은 물론 날씨가 좋은 날도 멀쩡한 가게에 배달을 못 하도록 주문을 막아 놓는다"며 "배달 기사를 관리하지 못한 것은 배민의 책임인데도 자영업자들이 문제를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 품질 안정화가 필요한 일부 지역에 한해 기본 반경 4㎞에서 가게 노출 반경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며 "점주분들과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500원 더 부담하는 소비자

이런 악순환 구조는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자영업자들이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 등 손실을 메꾸기 위해 메뉴 가격을 차례로 인상하면서다.


이씨도 최근 모든 배달 앱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1000~2000원씩 높였다. 기존엔 소비자가 1만8000원짜리 피자 두 개를 주문하면 배달비(2500원)를 포함해 총 3만8500원을 부담했지만 지금은 같은 메뉴가 2만원으로 올라 무료배달로 주문해도 4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오히려 1500원을 더 많이 내고 이용하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022년 11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치킨·분식점 등 34곳 가운데 20곳(58.8%)이 배달 앱과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다른 '이중 메뉴판'을 운용하고 있었다. 이중 메뉴판이 적용된 메뉴 541개 가운데 529개(97.8%)가 배달 앱 가격이 매장보다 높았다.



진정호 BHC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이 구조에선 폐업하느냐, 가격을 올리느냐 둘 중의 하나다. 자영업자로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배달 앱의 높은 수수료를 버티기 위해 자영업자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모든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배달인데 1500원 더 비싸"…돌고 돌아 소비자 피해로[배달앱의배신]


글 싣는 순서
<1> 팔 수록 손해 보는 자영업자들
<2> 무료배달이 굴러가는 방식
<3> 이곳저곳서 터져 나오는 비명
<4> 그럼에도 '신규 요금제' 쓸 수밖에 없는 이유
<5> 무늬뿐인 공정위 자율 규제
<6> 전문가 제언: 배달 플랫폼 규제 방안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이슈
CES 2026
  • 26.01.0910:23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지난 CES보다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CES를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첫날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다"며 "과거에는 복도를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했다. 9일 CES 2026 주최측

  • 26.01.0910:18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영역까지 외연을 넓히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층 본격화됐다. 올해 CES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로보틱스 접목 제품, 홈케어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경합에 나섰다. 단순한 마사지나 헬스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조정하는 '지능형 헬스케어'가 핵심 키

  • 26.01.0909:51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실시간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화재 전조 증상과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전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현주 퀀텀하이텍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에서

  • 26.01.0909:23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 26.01.0908:48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단순히 상자 안에서 채소를 기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을 분석해서 채소를 재배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만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루야 AI(Luya AI)' 창업자 프랜시스코 왕(Francisco Wang) 대표는 식물가전 'AI 채소 재배 백스'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표는 7일(현지시간) 아시아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