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광주광역시의원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17일 열린 광주시 2023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예산결산위원회의에서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국비 매칭을 못 하면서 실제 준공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비와 관련해 광주시가 2022년 시비를 미편성해 국비를 교부받지 못했거나 반납한 예산은 총 2522억 원이다.
심 의원은 “사업비가 미확보됨에 따라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곧 공사 기간 연장으로 연결된다”며 “공사 기간 연장은 시민의 불편을 가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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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광주시의 최우선 사업인 지하철 2호선 공사를 하루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재정운용계획을 면밀하고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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