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운용 성과 인정받아
해외투자와 투자 다변화 전략
"세계 3대 기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할 것"
국민연금이 7년 연속 ‘올해의 연기금상’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디 에셋(The Asset)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디 에셋은 매년 가장 뛰어난 운용 성과를 거둔 연기금을 선정해 시상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14.14%(시간가중수익률)의 수익률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 확대와 투자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비핵심(Niche & Non-Core) 부동산 섹터에 대한 글로벌 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투자 저변을 넓혔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영국 소재 대체투자 전문잡지 IPE Real Asset이 주관한 ‘IPE Real Estate Global Awards 2024’에서 총 5개의 상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시상식에서 국민연금은 ‘골드’ 부문 포트폴리오 구성 최우수 투자자상을 비롯해 ‘실버’ 부문의 아태지역 우수 투자자상, 아태지역 투자 우수상, 상장 전략 우수 투자자상, 기회추구 우수 투자자상을 받았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의 우수한 기금운용 역량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수익률 제고에 힘써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세계 3대 기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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