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민생 활력 종합대책의 하나로 동 청사의 여름철 누수 피해 예방을 위한 관급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지역건설 업체 수주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설이 오래됐거나 여름철 침수 피해가 발생해 보수가 필요한 동 청사에 대해 하절기 전 방수공사를 조기 추진하는 것으로, 누수 피해가 없도록 균열 보강, 옥상 방수 등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최대 1억 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는 조기 발주와 함께 침체한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에 진행 중인 관급공사의 선금 지급 범위를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 재정집행으로 지역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체결 시 지역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이행 보증제도를 완화한다. 기존에는 계약 금액 1000만 원 이상 시 계약이행 보증증권을 징구했으나, 이달부터 금액 기준을 2200만 원으로 기준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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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완화된 계약체결 이행보증 제도로 지역업체의 보증증권 발급 비용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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