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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웨이팅 한다는 '장애인 미용실'…서초구 4곳 더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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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미용실 4곳과 업무협약 통해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 운영
리베떼헤어·김경희헤어스케치
쉬즈미용실·스타일리스트박민 등

2개월 웨이팅 한다는 '장애인 미용실'…서초구 4곳 더 늘려 서초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 운영을 위해 관내 미용실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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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내 미용실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 달 1일부터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확대해 운영한다.


구는 지역 내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의 민간 미용실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구청에서 미용실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를 위해 협약 미용실 출입에 불편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존 입구에 턱이 있는 경우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임을 알리는 현판을 게시하고, 손님 모두에게 장애인 안내견이 있음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표지도 부착한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지정된 업소는 ▲리베떼헤어(서초동) ▲김경희헤어스케치(반포동) ▲쉬즈미용실(방배동) ▲스타일리스트박민(양재동)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미용실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장애인 증명서를 지참한 장애인 손님에게 10% 할인을 적용한다.


구의 이번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는 기존 장애인 전용 미용실 ‘헤어 한우리’가 인기를 끌자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헤어 한우리’는 장애인 전용 미용실로, 지난해 10월 서초구 장애인복지관(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에 오픈했다. 입구에 문턱을 없애 휠체어를 타고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 미용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핀다.


이러한 장점으로 ‘헤어 한우리’는 지금까지 600명 이상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미용사 1인으로 1개소만 운영돼 예약 대기에 2개월이 소요되기도 하는 등 많은 수요를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구의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는 민간 미용실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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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해주신 장애인 친화 미용실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개월 웨이팅 한다는 '장애인 미용실'…서초구 4곳 더 늘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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