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18일 휴진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내주 무기한 휴진 논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교수들이 오는 18일 휴진에 돌입한다. 이틀 뒤인 오는 20일엔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18일 휴진 서울성모병원 전경.[이미지출처=서울성모병원]
AD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산하 8개 병원은 18일 화요일 휴진에 들어갈 것을 선언한다"며 "응급실과 응급 및 중환 수술, 중환자실 진료와 입원환자 진료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비대위는 각 병원별로 실시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구성원 중 60% 이상인 참여자 중 75% 이상이 휴진을 통한 정부에 대한 항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18일 휴진한다.


다만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선 내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무기한 휴진 등의 추가 행동에 대해선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다음 주 목요일(20일)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각종 행정명령의 취소를 요구하며 "정부가 먼저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첩경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의대 정원 증원은 원점에서 심도 깊은 재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원 발표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이 아님을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편함을 겪을 환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뜻도 전했다. 비대위는 "휴진을 통해 불편함을 겪으실 환자들께는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휴진이 의사들이 환자 곁에서 더 나은 진료를 하기 위해 정상적인 의료환경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의 권리를 찾아드리기 위한 노력임을 헤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