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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박금남 전통자수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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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서 작품 75여 점 선보여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군민회관, 교육청, 경찰서, 뚝방 로타리)에서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박금남 전통자수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공단천에 다양한 색상의 명주실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화려한 사군자 화조 8폭 병풍, 성륜사 꽃살 보석함, 매미 노리개 등 75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곡성군, 박금남 전통자수 개인전 열어 박금남 전통자수[사진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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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은 박금남 작가가 1969년 김순애 선생님께 사사를 받아 전통자수에 입문한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작업해 온 여정의 산물로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의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박금남 작가는 “곡성갤러리 107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어린 시절 전통자수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흥과 1970∼1990년대 수강생들과 함께 혼수품 주문이 밀려 밤을 새워 병풍을 제작했던 찬란한 기억들을 곡성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전이 열리는 동안 휴일 없이 10시∼1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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