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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람그룹홈 아이들 벼룩장터 수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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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애자람그룹홈’ 아이들이 최근 벼룩장터(플리마켓) 수익금 62만원을 기부했다. 2022년부터 해마다 “언니, 오빠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애자람그룹홈 아이들 벼룩장터 수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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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송정1동에 따르면, 애자람그룹홈 아이 5명이 전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아이들은 지난 1일 송정1동 주민자치회가 연 벼룩장터에 참여해 직접 만든 아이스티를 판매했다.


기부한 돈은 벼룩장터 수익 등으로 마련했다. 아이들은 “사정이 어려운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이 꿈을 지원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며 전액을 기부했다.


2022년부터 매년 마을 벼룩장터 수익금을 기부해, 올해로 세 번째 ‘나눔 도장’을 채운 아이들은 “나뿐 아닌 우리, 그리고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송정1동 관계자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 더 서로를 생각하고 돕고 나누는 마을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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