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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초과’ 카이막 제조사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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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이막(튀르키예 전통 크림) 제품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제조업체가 12일 공식 사과했다.


카이막 제조 업체 ‘더 크리머리’ 김우형 대표는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식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업체로써 이번 식약처 자가품질검사 부적합에 대해 소비자 분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대표로써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면서 카이막 제품 중 2024년 6월 4일 수거 검사 시행된 제품에 일반 세균수 기준치가 초과 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균초과’ 카이막 제조사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 유가공업업체 '더 크리머리'가 제조한 '카이막' 100g [사진출처=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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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제조일 2024년 6월4일·소비기한 2024년 6월 18일 제품은 위탁시험기관으로부터 자가품질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3등급 회수 조치가 됐다. 식약처는 1, 2등급은 인체에 치명적인 식중독균의 유무, 3등급은 식품의 섭취 또는 사용으로 인해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위해 영향이 비교적 적은 경우에 부과된다. 더 크리머리의 경우 해당 제조일에 생산된 카이막은 다섯 개 이외 모두 출고 되지 않았으며, 물류센터에서 회수조치 됐다고 설명했다. 3등급 회수조치로 확인된 카이막은 매월 1회 시행하는 미생물 테스트용 시료가 검사기관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 충분히 냉각 되지 않은 상태로 이동하는 과정에 발생 된 것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자체적으로 보유중이었던 함께 생산된 카이막을 일반세균 검사 검증 시험을 주말동안 진행했고 식약처에서 요구하는 기준치에 미달하는 적합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일반적인 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청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인증을 준비하는 단계였기에 더욱 시료를 잘못 보낸 저의 잘못이 원망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직원분들은 이전에 일하시던 생산 업체들 보다 월등히 깨끗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일하시고 계신다"면서 "항상 구매 해주셨던 소비자분들에게 이에 대한 오해를 소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10일 ‘더 크리머리’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수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발표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회수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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