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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모아데이타, 디지털 헬스케어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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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모아데이타에 대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진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탐지 및 예측 솔루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ICT 인프라의 장애 방지를 위해 2015년 이상탐지 및 예측 솔루션 제품인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페타온 포캐스터’를 국내 최초로 시장에 출시했다.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해 ICT 시스템의 장애 예측, 선제 대응 해결 등을 위한 제품이며 현재 약 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신체의 이상 여부를 탐지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2022년 8월 AI 디지털 펫 헬스케어 기업 ‘세이지앤컴퍼니’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메디에이지’를 인수했고 지난 3월에는 신약개발 사업과 의약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 ‘비엘(현 모아라이프플러스)’의 지분 19.2%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AI 이상탐지 90.2%, 디지털 헬스케어 9.8%다.


모아데이타는 핵심 원천 기술인 이상탐지 및 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이다. 계열사 메디에이지와 공동 개발한 ‘헬스케치’는 신체 센서 데이터 및 건강 검진 데이터 분석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2024 CES에서 최초 공개했는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 연구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올해 하반기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 정식 론칭할 예정”이라며 “건강 검진 데이터와 동사가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로핏’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검진 분석 및 개인 특화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건기식 또한 추천 및 유통할 예정”이라며 “동사와 메디에이지, 모아라이프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본격적인 확장이 예상되고 기존 건강 검진 데이터와 실시간 센서 데이터의 융합된 형태로 개인화를 통한 실시간 건강 이상 탐지 및 위험도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비스 시장 안착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모아데이타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증가,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예년 대비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R&D 비용이 추가로 집행될 예정이지만 기존 본업인 페타온 포캐스터 수요 증가와 보험사 신규 서비스 론칭, 재난 구조 탐색 장비 등 신규 서비스 론칭에 따른 매출 볼륨 확대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CT 시스템 장애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고객사 저변 확대가 예상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안착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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