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만든 '뉴빌리티'와 양산·솔루션 협업
모델솔루션이 강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로봇기업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했다는 소식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모델솔루션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40분 기준 모델솔루션은 전일 대비 4.93% 상승한 1만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지난 4일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로봇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지난 2일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데 이어, 지난 5일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밋에도 참석했다.
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 무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지난해 말 뉴빌리티와 혁신적인 자율주행 로봇 양산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에 대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델솔루션은 디자인·하드웨어 개발을 포함한 생산 전 공정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양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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