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균형·혁신 등 시민헌장 키워드 선정
키워드 공모에 시민 6200여명 참여
'미래·균형·혁신.'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경기도 화성시가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한 시민헌장의 키워드다.
화성시는 10일 화성시근로자복지관 세미나실에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성특례시민헌장 제정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고 특례사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특례시민헌장 제정의 중요성과 추진 절차를 준비위원회 위원들과 공유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미래 ▲균형 ▲혁신 등 미래지향적인 키워드와 ▲나눔 ▲포용 ▲공동체 등 시민들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는 키워드를 선정했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키워드와 의견을 바탕으로 특례시민헌장을 제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특례시민헌장 핵심 키워드 공모에는 총 6216명의 시민이 참여해 1486개의 키워드를 제안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달부터는 '화성특례시 서포터즈'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시민헌장 제작, 출범식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토론 및 강연회를 개최해 특례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박형일 화성시 소통행정국장은 "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특례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1월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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