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밀집 판매업소 대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본격적인 여름철 대비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 중·대형마트 및 축산물 밀집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달 21일까지 2주 동안 관내 유통 축산물 위생 실태를 점검한다. 여름철 위생이 취약한 식육 및 부산물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실제 판매하는 진열제품을 수거해 ▲부패도 및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 납품업체와 여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는 캠핑용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이 함께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준수사항 ▲소비기한 ▲냉동·냉장육 보관상태 ▲식육표시기준 ▲축산물이력번호 ▲원산지 ▲개인위생관리 상태 적정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단속 기간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비위생적인 축산물의 취급 및 운반, 한우둔갑 및 부위거짓표기 등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축산물 밀집 취급업소가 많은 지역으로 여름철 대비 유통축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 및 점검을 통해 먹거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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