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최근 공시한 삼성전자향 494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해외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도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로가 지난달 31일 공시한 494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향 프로젝트는 관련 계열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 엠로의 캐시카우(cash cow)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RM 솔루션은 물론 AI 기능에 대한 글로벌 대기업 레퍼런스가 쌓인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업체 입찰에서도 좋은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구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 스위트(SMARTsuite) 10.0 버전 출시, 삼성전자 캡티브(captive) 매출 증가, 해외 계약에 따른 성과들이 합쳐지는 내년에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1%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57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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