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SK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7일 밝혔다.
한기평은 "SK피유코어와 SK엔펄스 일부 사업부의 매각으로 외형이 축소됐고 주요 화학제품의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며 "이차전지 소재부문(SK넥실리스)도 전기차 업황이 둔화하며 매출액이 역성장했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현금 유출이 늘어 차입 부담이 커졌다"며 "SK넥실리스 증설 투자 등으로 작년 말 순차입금이 2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늘었다"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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