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보건소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조치부터 이송까지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사고, 행동, 기분. 사회적 관계의 급성 장애로 정신과 질환이 급성기 상태로 발현하거나 악화해 환자 본인 또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진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진도경찰서, 진도소방서,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등으로 구성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관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사례, 애로사항, 협조 사항과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의 정신질환 예방사업과 정신질환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건강한 진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