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PF대출' 자기자본 100% 넘긴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9곳'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태영건설·코오롱글로벌·두산건설·SGC E&C·신세계건설·롯데건설 등
PF?잔액,?자기자본의?200% 웃돌아

'PF대출' 자기자본 100% 넘긴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9곳'
AD

지난해 말 기준 상위 대형 건설사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모만으로?자기자본의 100%를 넘긴 곳이 9곳에 달하는 것으로?집계됐다.?전년동기?7곳보다?2곳이 늘었다.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포함해 코오롱글로벌·두산건설·SGC E&C·신세계건설·롯데건설 등?6개사는?PF?잔액이?자기자본의?200%를?넘겼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39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차입금 현황(보증한도 및 보증금액·대출잔액, 연결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9개 건설사의 전체 대출 잔액은 46조3644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2165억원) 대비 6조1479억원(15.3%) 증가했다.


인허가 후 시공과 개발비용 조달 대출을 의미하는 본PF가 27조5927억원(59.5%)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보다 4조9023억원(21.6%)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토지 매입 등 사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대출인 브릿지론은 17조2192억원(37.1%)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6억원(3.8%) 늘었다. 이 밖의 기타 대출비용은 1조5525억원(3.3%)으로 전년보다 6220억원(66.9%)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대비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100%를 넘은 건설사는 총 9개로 확인됐다.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포함해 △코오롱글로벌 351.7% △두산건설 300.8% △SGC E&C 289.6% △신세계건설 208.4% △롯데건설 204.0% △쌍용건설 192.4% △금호건설 158.8% △서한 129.9% 등이 포함됐다. 전년 대비 7개사(코오롱글로벌·태영건설·롯데건설·두산건설·서한·쌍용건설·금호건설)보다 2곳 늘어난 것이다.


반면 자본총계 대비 차입금 비중이 10% 이하인 건설사로는 △HJ중공업 2.2% △한화 2.7% △효성중공업 3.2% △두산에너빌리티 3.3% △계룡건설산업 5.0% △삼성물산 5.9% △호반건설 8.5% 7개사로 집계됐다. 2022년말 기준 10개사(한화·HJ중공업·계룡건설산업·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삼성물산·DL건설·호반건설·SK에코플랜트·서희건설) 대비해서는 3곳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으로는 현대건설이 9조906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롯데건설(5조3891억원), GS건설(3조3015억원), 태영건설(2조6920억원), HDC현대산업개발(2조5302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브릿지론 대출 잔액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호반건설로 대출 전액(100%, 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롯데건설(88.0%, 4조7411억원) △신세계건설(88.0%, 2200억원) △제일건설(68.3%, 3880억원) △HL디앤아이한라 (58.3%, 140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PF 대출잔액 비중이 100%인 건설사는 △삼성물산(2조3640억원) △금호건설(7460억원) △두산에너빌리티(3533억원) △화성산업(2543억원) △양우건설(650억원) △효성중공업(390억원) △HJ중공업(77억원) 7개사였다. 50%를 넘긴 건설사는 KCC건설(98.5%, 2565억원) 등 23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올해 부동산 PF 만기 도래 차입금 규모가 가장 큰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7조2790억원이었으며, 이는 전체 대출잔액 9조9067억원 중 73.5%로 집계됐다. 이어 △롯데건설 4조5351억원(84.2%) △GS건설 2조393억원(61.8%) △대우건설 1조4233억원(86.6%) △코오롱글로벌 1조3642억원(70.0%) 순이었다.


AD

2025년 만기 차입금이 1조원을 넘는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1조2685억원) △GS건설(1조1107억원) △삼성물산(1조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