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서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경찰 공무원 출신의 박정호 서구 감사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실무경험을 통한 음주운전 사례,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기준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론 교육과 함께 특수고글을 착용해 음주운전 가상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음주 위험성을 체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싱범죄 등 사이버 신종 범죄 사례와 갑질 예방,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박정호 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은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주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고 무고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도 있는 심각한 범죄 행위다”며 “직원들 모두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 주민들이 신뢰하는 청렴서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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