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클럽 1개 끝까지 사용
총 9개 홀, 홀 길이 40~150m
요금 저렴, 에티켓 지키며 플레이
파크골프는 진입 장벽이 낮다.
부킹도 일반 골프장보다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 파크골프는 클럽 1개와 공 1개, 티가 있으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장비가 간단하다. 전용 클럽 1개를 끝까지 사용한다. 공은 일반 골프공보다 크다. 플라스틱 재질에 직경 6cm, 중량 80~95g을 사용한다.
홀 길이는 40~150m다. 일반 골프와 비교해 거리 부담이 덜하다. 1개 코스의 홀 구성은 파3홀 4개(40~60m), 파4홀 4개(60~100m), 파5홀 1개(100~150m) 등 총 9개 홀이다. 1개 코스 500~790m, 2개 코스는 1000~1580m를 걸을 수 있다. 1개 코스 크기는 8250㎡(약 2500평), 기준타수는 33타다. 코스에는 티샷을 하는 티잉 그라운드를 비롯해 페어웨이, 그린, 러프, 벙커, 아웃오브바운즈(OB), 해저드 등이 있다.
요금이 저렴하다. 3000원부터 1만원 수준이다. 클럽, 공, 모자, 신발, 티, 장갑, 마커, 볼 포켓, 스코어카드, 운동복만 있으면 된다. 클럽 헤드는 목재, 길이 86cm·무게 600g 이하다. 신발은 밑창이 고무로 된 운동화나 골프화를 착용한다. 티는 고무로 만들었다. 높이는 2.3cm 이하다.
파크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충분한 연습을 거친 후 라운드에 나간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숙지한다. 플레이를 할 때는 3~4명을 한 조로 편성한다. 1번 홀 티샷 순서는 번호 뽑기, 가위바위보 등으로 정한다. 2번 홀부터는 이전 홀 성적이 좋은 순서로 샷을 한다. 깃대에서 먼 공부터 플레이를 이어간다. 공을 칠 수 없을 경우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2클럽 이내에서 공을 놓고 샷을 한다. 자신의 공이 상대방의 타구에 방해가 될 경우 공이 있던 자리에 마크를 한다. 그린에선 깃대에서 먼 플레이어부터 퍼팅을 한다. 다음 홀로 이동해 각자의 타수를 확인하고, 자신의 스코어카드는 플레이어가 반드시 작성한다.
파크골프를 할 때 에티켓을 지킨다. 순서대로 공을 친다.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위해 자신의 차례를 준비한다. 동반자가 샷을 할 경우 조용히 한다. 상대의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는다. 항상 안전을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공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골프장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린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라운드 중엔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
라운드 직후 클럽도 잘 관리한다. 클럽은 물로 씻지 말고 티슈로 닦는다. 물기가 있으면 나무 헤드가 불어서 형태가 변형될 수 있다. 물기 있는 곳에서 사용했다면 신문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한다. 클럽을 차 안에 보관하면 안 된다. 여름에 접착제가 녹아 분리되는 일이 생긴다. 공은 합성수지다. 물에 씻어 사용해도 된다. 클럽이 손상되면 구매 업체에 수리를 맡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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