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출자토지 1188필지 전수 조사
‘유비무환’으로 시민 안전 확보 총력
부산도시공사(BMC)는 오는 6월 말까지 하절기 폭우를 대비해 공사가 보유 중인 출자토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출자토지는 BMC 설립 당시 부산시에서 출자한 자산이다. 공사는 현재 부산진구, 동구 등 10개 구에 총 1188개 필지, 22만6771.17㎡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지를 포함하고 있다.
BMC는 하절기 태풍·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안정성 ▲지반변형 ▲시설물의 균열·파손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재해 위험성이 높은 곳은 외부 전문가 합동 점검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BMC는 이전 출자토지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한 출자토지 재해 우려지 45개 필지의 안전위험요소, 이상 발생 등을 먼저 확인해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전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토지 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며 “이번 안전점검으로 하절기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도시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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