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의 젊은 활력과 지역의 특징 살린 10개 수상작 선정
6월부터 건축 공사현장에 적극적으로 우선 적용할 예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별빛 관악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 3일 시상식을 열었다.
구는 지난 2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도시환경과 조화로운 공사장 조성을 위해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접수 기간 관악산, 별빛내린천(도림천), 강감찬 등 구의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그 결과 접수된 작품은 총 265개로 이 중 10개의 작품이 주민들의 선호도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대상 1 ▲최우수 2 ▲우수 2 ▲장려 5)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에는 쏟아져 내리는 별빛속에서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한 김윤진씨의 ‘꿈과 별이 흐르는 별빛 산책, 관악’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관악구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구정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는 6월부터 수상작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 수상 디자인들을 관악구 건축 공사현장에 적극적으로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의 젊은 활력과 지역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수상작들이 선정되어, 우리 구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과 건축공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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